2008년 07월 31일
교육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줄 알아야 하지만...
우리학번 익명게시판에
공정택 후보에게 투표한 유권자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아침일찍 일어나 투표한 보람있네요.
오늘밤 두다리뻗고 잘수 있겠다.
라는 글이 올라왔다. 정말 우리 학번이라면 누군지 얼추 예상이 된다...
나는 주민등록본 상 경기도민이라 이번 선거에 투표권이 없어서 적극적으로 알아보지는 않았지만, 서울 뿐만 아니라 전국 교육정책에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서울시교육감을 뽑는 선거이기에 나름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공정택과 박빙의 승부를 달린 주경복 두 후보의 공약을 살펴 본 일이 있었는데...
정말 공약을 면밀히 살펴보았는지, 조금이라도 '생각'이란 걸 해보았는지, 공정택을 뽑은 사람에게 묻고 싶다.
사회는 실제로 경쟁을 요구한다. 경쟁에서 뒤쳐지면 낙오되기 십상인 것도 현실이고.
그렇지만 학교가 그것을 가르치고 조장해야 할 곳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을 글에서 이런 말을 보았다.
학교에서는 경쟁에서 살아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남을 짓밟고 올라서서 살아나는 법이 아니라,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인간으로서 살아 남는 법을 배워야 한다.
라고.
공정택은 고등학교에서의 경쟁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부터 경쟁을 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뉴스 (주의:사진있음)]
떨어져 나갈 놈은 일찍일찍 떨어져 나가라. 어차피 사회에서 적응 못할 자는 학교에서도 받아 줄 가치가 없다.
경쟁이 나쁜거냐고?
아니. 경쟁이 동기를 유발하고 건전하고 발전적인 사회를 유지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단, 공정한 경쟁이 보장될 때에만.
우리나라 교육이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는가?
개천에서 용이 나지 않기 시작한지 이미 오래다.
강남에서 지출하는 사교육비는 서민가정이 살림을 꾸려나가는 액수에 이른다. 수십수백만원의 사교육비를 지출할 수 있는 능력이 되는 집과 안 되는 집에서 난 자식들이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나?
돈 많은 집 자식들을 저만치 앞서서 세워놓고 경쟁해서 달려보라고?
집값떨어질까봐, 제 자식 학교의 '교육환경이 열악'해진다고 임대아파트 설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이나,
대책을 세우라는 한나라당이나, 노력하겠다는 공정택이나,
그런 놈을 뽑아주는 새X나.
신분제 대한민국에서, 교육은 신분의 상승을 도모하는 유일한 통로이고, 가난의 사슬을 끊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잘 사는 나는 계속 잘 살테니, 너희 아랫것들은 거기서 아웅다웅 해봐라. 올라 올 수 있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줄 알아야 하지만...
이런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이 답답하고 암담하다.
공정택 후보에게 투표한 유권자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아침일찍 일어나 투표한 보람있네요.
오늘밤 두다리뻗고 잘수 있겠다.
라는 글이 올라왔다. 정말 우리 학번이라면 누군지 얼추 예상이 된다...
나는 주민등록본 상 경기도민이라 이번 선거에 투표권이 없어서 적극적으로 알아보지는 않았지만, 서울 뿐만 아니라 전국 교육정책에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서울시교육감을 뽑는 선거이기에 나름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공정택과 박빙의 승부를 달린 주경복 두 후보의 공약을 살펴 본 일이 있었는데...
정말 공약을 면밀히 살펴보았는지, 조금이라도 '생각'이란 걸 해보았는지, 공정택을 뽑은 사람에게 묻고 싶다.
사회는 실제로 경쟁을 요구한다. 경쟁에서 뒤쳐지면 낙오되기 십상인 것도 현실이고.
그렇지만 학교가 그것을 가르치고 조장해야 할 곳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떤 사람을 글에서 이런 말을 보았다.
학교에서는 경쟁에서 살아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남을 짓밟고 올라서서 살아나는 법이 아니라,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인간으로서 살아 남는 법을 배워야 한다.
라고.
공정택은 고등학교에서의 경쟁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부터 경쟁을 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뉴스 (주의:사진있음)]
떨어져 나갈 놈은 일찍일찍 떨어져 나가라. 어차피 사회에서 적응 못할 자는 학교에서도 받아 줄 가치가 없다.
경쟁이 나쁜거냐고?
아니. 경쟁이 동기를 유발하고 건전하고 발전적인 사회를 유지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임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단, 공정한 경쟁이 보장될 때에만.
우리나라 교육이 공정한 경쟁을 보장하는가?
개천에서 용이 나지 않기 시작한지 이미 오래다.
강남에서 지출하는 사교육비는 서민가정이 살림을 꾸려나가는 액수에 이른다. 수십수백만원의 사교육비를 지출할 수 있는 능력이 되는 집과 안 되는 집에서 난 자식들이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나?
돈 많은 집 자식들을 저만치 앞서서 세워놓고 경쟁해서 달려보라고?
집값떨어질까봐, 제 자식 학교의 '교육환경이 열악'해진다고 임대아파트 설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이나,
대책을 세우라는 한나라당이나, 노력하겠다는 공정택이나,
그런 놈을 뽑아주는 새X나.
신분제 대한민국에서, 교육은 신분의 상승을 도모하는 유일한 통로이고, 가난의 사슬을 끊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잘 사는 나는 계속 잘 살테니, 너희 아랫것들은 거기서 아웅다웅 해봐라. 올라 올 수 있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줄 알아야 하지만...
이런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이 답답하고 암담하다.
# by | 2008/07/31 20:09 | 생각 || OPNION | 트랙백 | 덧글(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