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이겨라. 오늘의 기록

생각해보니, 기획과 테스팅도 분명히 개발의 한 부분이기는 하다.
논문 아이디어 내고 내용을 검증하는 사람을, 논문 저자에서 뺄 수 없는 것처럼.

다만 문제는, 법적으로 허용하는 내용인가인데... 그건 잘 모르겠다. 싸이의 자격증으로는 '코딩'을 해야만 한다고 돼있진 않겠지. 설사 코딩만 인정하고 기획과 테스팅은 안된다고 하더라도, 병무청 실사에서 정상 판정을 내린 병무청의 책임은?

그저 여론 가는 대로 싸이를 현역 보내버리면 다인가? 실사를 제대로 못한 병무청은 어떻게 책임질건데?

자기는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3년 동안 수십차례 (수백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의 공연이 근무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았다고 믿기는 조금 어렵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제와서 "야 안되겠어. 그냥 너 군대 가라." 이러는 모양새는, 정부라는 거대 권력 앞에 싸이를 너무 초라하게 만든다.

싸이를 현역으로 군대를 보내려면, 제때제때 제대로 일처리 못한 병무청도 책임을 져라.


트랙백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TrackbackURL : http://yh141516.egloos.com/tb/1354298 [도움말]
  • 싸이 병역특례 문제 2007/07/22 12:01 #

    가수 싸이의 현역 재 입대에 대한 얘기가 블로고스피어에 계속 거론되고 있네요 대부분 싸이의 잘못을 지적하시는 글이 많지만 잡담. 싸이 부실 병특? 과 같이 다른 시각에서 이번 문제를 바라보는 글도 있네요 개인적으로 가수 “싸이” 에게 아무런 감정은 없습니다. 솔직한 심정은 저 정도 나이 먹은 친구가 다시 현역입대를 하게 된다면 본인에게도 너무나 큰 시련일거라 생각되기 때문에, 본인 주장과 같이 정말로 아무런 뒷거래 없이 본인 실력으로 해당 회사...... more

덧글

  • 슈레인 2007/07/22 11:47 # 삭제 답글

    일단 법적으로는 "코딩만" 해야 하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심사의 문제는 항상 나올 수 있는 이야기이지만요.
  • eslife 2007/07/22 12:02 # 삭제 답글

    저는 조금 다르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싸이정도의 기술로 병특이 될 수 있다면 대한민국에 군대 대신 병특을 선택할 사람이 대부분이지 않을가요?
    병특은 원래 취지대로 제대로 된 교육을 받고 관련 개발 기술이 있는 아까운 인재들을 인력구하기 힘든 중소기업에 할당하는 제도로 쓰여져야 합니다.
    싸이가 어느정도 기술을 가졌고, 그 업체에서 왜 일반인들을 제치고 싸이를 입사시켰는지 그 부분이 이 문제의 핵심이지 않을까 싶네요
    관련글 트랙백 보냅니다.
  • ㅇㅇ 2007/07/22 12:42 # 삭제 답글

    IT기획,IT영업 둘다
    프로그래밍 언어,DB, 운영체제 에 대한 지식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 키엘 2007/07/22 13:08 # 삭제 답글

    만약 기획이 , 개발 기획이라고 한다면, 일반적으로 설계라는 단어로 대체가 가능할것으로 보입니다. 이 경우 설계는 최고참이 맡게 되지, 신입에게 절대로 시킬수 없습니다. 따라서 이 경우는 말 그대로의 기획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 업무는 프로그래밍으로 취급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테스팅인데.. 개발자가 테스트를 합니다만, 싸이는 이 경우는 아닌것 같고요.. 테스트 업무만 전담으로 한 경우도 개발이라고 할 수는 있지만 프로그래밍은 아니죠.
    그런데 IT 병특은 프로그래밍만 가능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폭넓은 '개발'이 아니고요.
  • 세라프 2007/07/22 13:26 # 답글

    그런가요. 회사에서 제대로 일해본 일이 없는 저에겐 기획-개발-테스팅 의 조직관계가 명확하게 다가오지 않네요. 하지만 어쨌거나 기획, 테스팅 일을 정말로 했다면 "신입에게 그런 일을 맡겼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라는 정황상의 근거로 비난할 수는 없지 않을까요.

    실제로 프로그래밍에 관한 지식이 부족한 사람이 게임 회사에서 남들보다 좋은 업무능력을 보이기 어려웠겠죠. 하지만 그것 자체가 싸이의 부정을 결론지을 수는 없습니다. "너 코딩 못해? 그럼 다시 군대 가"는 아니란 말입니다.

    만약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 코딩을 거의 못하는 사람인데, 자격증을 가지고 (부정은 아니지만 어찌어찌) 입사해서 (코딩하는) 개발 부서에 배치되어 일은 제대로 못하지만 (어찌어찌) 병무청 실사도 통과해서 병특을 마쳤다고 합시다. 그래도 이 사람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나요? 아니라고 봅니다. 이건 개인의 문제가 아니니까요.

    그럼 핵심은 "싸이가 맡은 업무가 병특 법에 저촉되는가"이겠네요.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속시원한 근거를 본 적이 없습니다. 누군가 관계법령에 대한 힌트만 주신다면 더 찾아보겠습니다. 하지만 법이 정한 바가 무엇이든, 이 문제는 실사를 제대로 못한 병무청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결론은 바뀌지 않을 듯 합니다. (싸이에게 '괘씸죄'가 있을지는 몰라도요.)
  • 티엔스 2007/07/22 22:00 # 삭제 답글

    수십차례가 아니라 수백차례를 공연을 했어도.. 본인이 업무에 지장없었다면 없는거지. 그 말 못믿겠으면 직장 동료들에게 물어보면 될거고.. 직장 동료들도 싸이 정상근무 했다고 소명운동 한다는데..
    여론몰이해서 군복무 잘 끝낸 사람 하나 군대로 끌고가려는 마녀사냥 이제 그만좀 했음 좋겠다..
덧글 입력 영역



방문자 통계 clustrmap

방문자통계 amung.us